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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7/11/21 C 다시 배우기
  2. 2007/09/06 근본이 중요하다..

C 다시 배우기

Computer/Programming/C/C++ 2007/11/21 14:11 by Shinnara

어려서부터 컴퓨터를 좋아했고, 프로그램도 많이 짜보았습니다. 프로그램을 짜기 위해 배우고, 또 써본 프로그래밍 언어의 종류가 꽤나 많은데, 지금와서 특별히 잘하는 게 별로 없는 것 같네요.

 제일 처음 접한 언어는 역시나 BASIC . 초등학교 2학년때부터 책을 통해서 거의 독학을 했지요. 그리고 초등학교 5학년때인가? Fortran 을 접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굉장히 까다로운 문법과 불편한 작업 환경이었지만, 그래도 무척 재밌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리고는 중학교와 고등학교 시절 C를 접하게 되었고, 고등학교를 졸업할 무렵 Java 를 알게 되었습니다. 그 이후로 계속해서 Java 와 인연을 맺고 있구요. 대학시절에는 Scheme , Assembly, PHP, Visual C++, Visual Basic, Delphi 등 도 조금씩 써봤고, 최근에 들어서 Ruby 를 조금씩 익히고 있는 중입니다. 근데 Ruby 는 이상하게 저랑 친하지 않은 듯 합니다 ^^ 절실하지 않아서인지도 모르겠구요. 책 사놓은지가 벌써 몇달이 되어가는데 제대로 인사를 못하고 있네요. 그외에는 Groovy 도 써봤는데, 이걸 새로운 언어라고 해야할 지는 모르겠습니다 ^^

하여튼, 지금껏 꽤 많은 언어에 대해 공부해보고, 프로그램도 만들어왔는데, 최근 들어 느낀 것은 특히나 기본이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주로 Java를 이용해서 작업을 해왔고, 그쪽에 대해 Speciality 를 가지고 있었지만, C 에 대해 자신감이 좀 부족하다는 생각을 쭈욱 해왔습니다. 그러다가 며칠전 마이크로소프트의 NTO(? 정확한 직함이 맞는지는 모르겠네요. 전에 학교에 강연오셨을 때 들은 직함이라...) 이신 김명호 박사님의 프리젠테이션 자료를 보게 되었습니다. 거기에 있던 말이

"기초에 충실하라."

기본기를 강조하며, 남들이 잘 알고 있는것은 자신도 잘 알아야 한다는 이야기였습니다.  오늘 ZDNET 에 이에 대한 내용이 소개되기도 했습니다. 전산학과를 졸업하고 대학원에서 SE를 전공하면서, 전산학이며 프로그래밍에 대해서 기초는 충실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유독 C 에 대해서만은 자신이 없습니다. 제가 피해오기도 했지만, 또 쓸일이 없었기 때문이기도 하지요. 학부시절 프로그래밍 과제를 위해서, 프로젝트를 위해서 써본 것이 거의 전부입니다. 아, 대학원에 리눅스 관련 프로젝트를 할 때도 쓰기는 했네요..

그래서 이번 기회를 빌어 다시 한번 C를 정복해 볼까 합니다. 얼마전 Eclipse 에서 C/C++ 개발하기라는 주제로 개발환경 구축에 대한 글을 올렸었는데요, Eclipse 와 더불어 Unix 환경에서의 C 개발에 주력할 생각입니다.

정복에 있어 도움이 될 만한 자료를 찾아보고 있는데, 간단히 구글링을 통해서 얻은 자료 중에 괜찮은 것이 있어서 소개합니다.

Programming in C - Unix System calls and subroutines using C

C Tutorial

C Programming Tutorial

C야 기다리렴, 내가 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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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본이 중요하다..

분류없음 2007/09/06 15:41 by Shinnara

아침부터 정말 신나게 코딩(?)하고 디플로이를 마치고 나니 조금은 한가해진 기분입니다. 밖에는 계속해서 비가 추적 추적 내리내요. 가을 장마라고 하던데.. 점심 때 잠깐 TV를 보니 내일이면 비가 그친다고 합니다. 우리 나라에 머무르고 있는 저기압은 일본에 상륙하고 있는 태풍때문에 우리나라 상공에서 움직이지 못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태풍이 일본 남남서에서 북동쪽으로 지나간다고 하니 그나마 다행입니다.

얼마전 기본에 충실하자라는 글을 쓴 적이 있는데 같은 맥락에서 한 소리를 더 해볼까합니다.

누구나 알고지내는 보험 설계사( 요즘은 FP, FC라는 용어등등을 쓰고 있죠..)가 있을 것입니다.  저도 친하게 지내는 두 명이 있습니다. 한명은 S모 생명, 다른 한명은 D모 생명.. 둘다 국내 시장 점유율이 무지 높은 생명보험사입니다. 

두 명의 보험 설계사을 알게 된지 벌써 3~4년이 넘은 것 같습니다. 알게된 계기는 두 명 모두, 예전에 가입한 보험 상품에 대한 담당자들이 바뀌고 바뀌는 과정에서 최종적으로 남게 된, 그리고 지금껏 충실히 그 직분을 유지하고 있는 분들입니다. 보험은 시작하기도 쉽지만, 그만두기도 쉬운가 봅니다. 담당 설계사가 바뀌었다는 통보를 수없이 들어야 했으니까요.

두 분 모두 저희 가족에게 무척 잘해주십니다. 소책자등도 잘 챙겨주시는 편이고. 하지만 두 분의 영업 전략은 많이 다른 것 같습니다. 편의상 소속 회사의 이니셜로 이야기 하겠습니다. S는 자주 찾아오고, 와서는 꽤나 길게, 적게는 삼십분에서 많게는 한시간 이상, 보험에 관련된 이야기를 나눕니다. 다양한 설계서를 작성해서 좋은 상품임을 강조합니다. 한편, D는 S만큼 자주 연락하고, 찾아오는 편은 아닙니다. 그저 정기적으로 소책자를 이용해서 소식을 전하고, 오히려 저희 쪽에서 연락을 하는 편입니다. 또 찾아 오더라도 보험 상품에 대한 이야기를 하지는 않습니다.

그러다가 아이가 태어나서 두분께 각각 아이와 관련된 보험을 들었습니다. 아이들 보험이 다 그렇듯이 두 상품 모두 비슷비슷해 보였습니다. 월 납입 금액도 별 차이가 없더군요.

그렇게 가입을 하고 보험료를 납입한지 1년 쯤 되어갈 무렵, 아이가 아파서 입원과 수술을 하였습니다. 두 상품 모두 보험금을 지급받았는데, 그 차이가 엄청나더군요. 지급 금액이 세배정도 차이가 났습니다. 자세한 금액을 논하기는 어렵지만, 꽤 큰 차이였습니다. 이런 일이 있은 후로 보험 상품 및 담당 설계사에 대해 좀더 꼼꼼해지더군요.

그러다 얼마전 회사 동료분께서 아기 보험을 추천해 달라고 하셨습니다. 망설임 없이 D를 소개시켜드렸습니다. 최근 S가 저에게 주변 사람들에게 소개를 부탁하고 있었지만, 전 D의 연락처를 알려드렸습니다. 그리고 며칠 전에도 동료 2분이 같은 질문을 하시기에 또다시 D를 소개시켜드렸습니다. 저희에게 잘 해주시는 S에게는 미안하고 죄송스런 일이지만, 적어도 제가 겪은 바로는 S의 아기 보험은 그다지 추천할 만 하지 않았기때문입니다.

S는 소개를 부탁하고, 많은 상품을 소개하는 등 적극적인 반면, D는 전혀 영업하는 것 같지 않게 그저 가끔 소식만 전할 뿐이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다른 이들에게 D를 소개하였고, 앞으로도 그럴 것입니다. 그것은 보험은 결국 일이 생겼을 때 그에 대한 보상정도로 판단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더 큰 일에 대해 S가 더 많은 보상을 해줄지도 모르는 일입니다. 그런 일이 생긴다면 제 의견은 바뀔 수 밖에 없겠지요.. 하지만 지금까지 두번의 경우에서 그런 차이가 있었다는 것이 D가 근본적으로 더 낫다고 판단하게 만들었습니다.

이런 이야기가 비단 보험에서만 볼 수 있는 것은 아닐 것입니다. 우리가 무언가를 만들고, 서비스한다면 그것의 근본이 무엇인지, 어디에 중점을 두어야 하는지를 먼저 생각해야 할 것입니다.  결국은 기본에 충실한 것이 빛을 발할테니까요..

TAG 기본, 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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